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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정국> 극찬” 한인 가수 수퍼스타 도전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이 노래 정말 좋다”며 한 곡을 소개했다. 그는 1억 명 이상이 시청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무반주로 이 곡을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의 주인공은 한인 R&B 가수 저스틴 박(사진). SM 소속 그룹 에프엑스의 전 멤버 엠버와 투어를 함께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아시아 인디 아티스트 경연 대회 ‘오픈 벌스(OPEN Verse)’〈본지 12월 2일자 A-4면〉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관련기사 레이디 가가·비버 뒤에 한인 작곡가 저스틴 박은 한인타운에서 성장했다. 어릴 적 마이클 잭슨, 크리스 브라운과 같은 수퍼스타뿐 아니라 그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김범수 같은 한국 발라드와 빅뱅, 2NE1 같은 K팝 가수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박씨는 “레코드숍에서 CD를 사서 반복해 듣고 따라 부르며 음악을 배웠다”며 “당시 녹음 장비가 없어 기존 노래에 새 가사를 입혀 부르며 곡을 만들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처음 커버곡을 업로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랩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는 “불타는 열정에 같이 작업을 한 부유한 친구가 비싼 장비를 샀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실패했던 일이 기억난다”며 “지금도 그 장비를 보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음악 여정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가득하다. 2014년 ‘케이팝스타 시즌4’, 2021년 ‘아메리칸 아이돌’, 2022년 ‘쇼미더머니11’에 도전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다. 박씨는 “‘쇼미더머니’에서는 하루 3~4시간밖에 못 자는 강행군을 견뎌냈다”며 “이 경험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9일(오늘)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면, 오는 15일 LA에서 열리는 ‘오픈 벌스’ 결승에서 그는 최종 우승을 노린다. 우승자는 1만 달러 상금과 배급 계약 기회를 얻게 된다. 그는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면 마이클 잭슨처럼 노래와 퍼포먼스를 모두 보여주는 수퍼스타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에서는 브라이언 이, 매디슨 러브, 버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계 거장들과의 멘토링도 예정돼 있다. 그는 “특히 브라이언 이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작업하며 작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저스틴 박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2년 동안 작업한 5곡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앨범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달 음악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하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독립 아티스트도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아티스트 저스틴 아티스트 저스틴 한인 아티스트 결승 도전방탄소년단

2024-12-08

한인 3D 애니메이터 할리우드서 주목

한인 아티스트가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유명 디지털 비주얼 제작사인 헤일론(Halon) 엔터테인먼트의 안승원(31)씨가 주인공으로 그가 참여한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씨가 참여한 프로젝트 중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피노키오’, ‘토르 4’(Thor 4), ‘러브 앤드 선더’(Love and Thunder), ‘아쿠아맨 2’(Aquaman 2)가 있다. 영화뿐 아니라 ‘디아블로 4’(Diablo 4), ‘오버워치 2’(Overwatch 2) 등 곧 출시될 유명 게임 작업에도 참여했다. 현대 수소 자동차의 애니메이션 광고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 안씨는 4년째 프리비주얼리제이션(previsualization)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3D 업계에서는 ‘프리비즈 아티스트’(Previs Artist)로 불리기도 한다.     프리비즈 아티스트는 애니메이션 작업 또는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복잡한 액션 장면의 흐름, 영상 등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해 감독과 회의를 거쳐 3D 애니메이션으로 미리 구현해보고 가이드 라인을 완성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안승원씨는 “원래는 영화 감독이 꿈이어서 필름 전공을 선택했는데 우연히 3D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됐다”며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구현하고 표현의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애니메이션으로 전공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안씨는 뉴욕의 대표적 예술 대학인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를 졸업했다. 이후 디즈니, 블리자드 등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동안 안씨가 참여한 작품은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Eternals)를 비롯한 ‘완다비전’(Wandavision), ‘레드노티스’(Red Notice),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Raya and the Last Dragon) 등이 있다.     안씨는 “디즈니 ‘레이아웃(layout)’ 부서에서 일할 때는 한인으로서는 내가 처음 일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틈틈이 개인 시간을 내서 따로 작품도 준비중이다. 나중에는 할리우드 아카데미에서 봉준호 감독처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애니메이터 할리우드 한인 아티스트 할리우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업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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